(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방송인 김원희가 해킹범에게 협박당한 사실을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의 20년 지기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2022년 유튜브를 시작했었다. 김원희TV라고. 어느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며 계정이 사라진 이유를 물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그는 “난 아예 그 사람이 하는 거에 대응을 안 했다. 이 사람이 슬슬 화가 좀 나는지 제 카톡으로 연락하더라. 모든 걸 다 털렸다. 카톡으로 연락해서 나한테 영어로 ‘Are you buy?(내 계정 살래?)’라더라. 영어 하수여서 더 연락하기가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커 정도 되면 번역기라도 쓰든가. 어느 날은 새벽에 직접 전화했다. 너무 무서워서 계속 차단하고 안 받다가 넷플릭스까지 내 돈으로 다 봤더라. 한국 좋아하나 보더라. 드라마 많이 봤더라. 나는 피해자가 생길까 봐 다 막아놨는데 1년 만에 찾았다. 그 사람이 몇 달 연락을 하지 않다가 어느 날 계정을 돌려주고 싶다더라. 나중에는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김원희는 “버릇될 거 같아서 돈은 안 줬다. 그런 사람들은 신고해도 안 된다더라. 못 잡는다더라. 한 분 한 분께 얘기 드렸어야했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