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주 아프린 지역에서 진행한 이재민 아동 대상 교육지원 사업. 굿네이버스 제공
국내 민간 단체로는 처음으로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했고, 초기 대응과 조기 복구 등 2단계에 걸쳐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쳤다. 현재까지 약 332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모았다.
지진 발생 직후 4개월간 이재민 캠프에 4만9000여 명이 사용 가능한 텐트, 방수포, 위생 키트 등을 전달했다.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 20동을 조성하고, 심리사회적지원(PSS, 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진 피해 아동 총 2만3047명의 트라우마 회복을 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외 민간단체와 함께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임시 정착촌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을 조성했다. 총 500 가구가 머물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시리아의 1013 이재민 가구에게 20만 달러(약 2억6600만 원) 규모의 생계 지원금 또한 지급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현지 정부 및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