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등 초격차 분야 기업 발굴 사업 29일까지 모집 후 최종 121개사 선정 3년간 최대 6억 원 사업 자금 지원
신약, 소재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 2024년도 신규 지원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초격차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연계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 기술 등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대 초격차 분야의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수준의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창업한 지 10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121개사 내외를 일반 공모로 선정하며 민간과 부처 추천 트랙으로 96개사를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에 따라 정책 자금, 기술 보증, 수출 바우처 등도 지원받는다. 그 밖에 기술 사업화와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주관 기관을 통해 기술개발 고도화와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 유치 교육·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정부 출연 연구 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 기관으로 활동하며 바이오 의약·소재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멘토링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 초기 신약후보물질 분석과 독성 시험 지원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 모집은 29일까지며 모집 공고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해당 사업의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