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3선하며 보수정당 우세했지만 최근 두 차례 민주당이 모두 승리
양천갑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왼쪽)과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소속 정미경 전 의원, 구자룡 비대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석태 전 코레일네트웍스 대표, 이나영 중앙위원(왼쪽부터). [뉴스1, 하석태 페이스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구자룡 비대위원 간에 3파전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 조 의원은 지역 당협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며 4년간 착실히 경력을 쌓았다. 경기 수원이 지역구였던 정 전 의원도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 최고위원, 당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구 비대위원은 방송 등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보수층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일컬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양천갑을 탈환하다는 계획이다.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50.1%)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46.4%)를 3.7%p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이 기사는 주간동아 1426호에 실렸습니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