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9일 제4차 회의 개최 "진료 걱정 없이 설 연휴 보낼 수 있도록 역할 다할 것"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9일 오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동안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한 비상상진료 운영체계를 재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 설 연휴 기간 동안의 비상진료 운영체계를 집중 재점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회의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많은 5058명으로 늘린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온 의료계는 총파업 방침을 밝히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6일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대비해 중수본을 설치하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했다.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복지부는 의료계에서 총파업에 나설 경우,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부는 정책 관련 가짜뉴스에 대응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www.mohw.go.kr)’를 통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정책 주요내용과 ▲주요 질의응답(Q&A) ▲팩트체크 및 입장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현행화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