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의 현 상태를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태진아는 애칭 옥경이로 불리는 이옥형과 함께 병원에 가 검진을 받는다. 태진아는 아내 치매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가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한다.
병원에 온 이옥형이 “아침 식사 했냐”는 물음에 “안 했다”고 답하자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 못한다”고 말한다. 담당 의사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후 4~5시가 되면 확 다운이 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덧붙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