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8/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최근 일부 기업에서 출산 장려금을 주기로 한 데 대해 “고무적”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부영 그룹은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현행 소득세 과세표준상 연 소득이 1억5000만원~3억원일 경우 소득세율은 38%다. 만일 직원의 급여가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출산장려금 1억원에 대해선 3800만원을 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