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방산 전시회(World Defense Show) 2024’ 기간 중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영토와 국경 보호, 치안 관리, 왕실·이슬람 성지 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13일 한화에 따르면 이번 MOU에 따라 한화와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장갑차 등 지상무기 체계, 로봇 및 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군수품의 5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방위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