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5일간 대회 진행 국제대회 2개 유치 성과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아시아체조연맹(AGU) 집행위원회는 7일 일본 도쿄에서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 심의를 해 제천을 개최 도시로 결정했다. AGU는 이 내용을 9월 총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5년 아시아선수권은 ‘제18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제12회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2개 대회로 나눠 15일간 열릴 예정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2025년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까지 유치해 같은 해 두 개의 국제스포츠대회를 치르게 됐다.
제천시는 국내 유일의 남녀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을 운영 중이며,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와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덴마크 국립 체조팀 갈라쇼 개최 등 체조에 공을 들여왔다. 국가대표 여서정 신재환 허웅 선수도 제천시청 소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