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총 800억 원 모집에 81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324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49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녹십자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0bp, 3년물은 ―4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녹십자는 1969년 상아제약으로 설립된 유가증권 상장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