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서 확대…공천신청자 심사 기준 변경 하위 10% 7명 컷오프, 10~30% 15명 감산
국민의힘은 15일 현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을 상대로도 교체지수를 적용해 컷오프(공천배제) 하기로 결정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공천관리위원 전원 의견에 따라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교체지수를 적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에 따라 총 78명의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 중 교체지수 하위 10%에 해당하는 7명은 공천에서 배제된다. 하위 10~30%에 해당하는 15명은 본인 득표율의 20%을 감산한다.
이날 새롭게 의결된 배경을 두고는 “본인이 가진 영향력에 대해 현역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교체지수 적용이 다를 이유가 없다”며 “미처 생각 못 한 부분이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이 부분이 도드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및 고문 214인에 대한 추가임명을 마쳤다. 전날 발표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 후보자 25인에 대한 추천안도 의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