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총 500억 원 모집에 3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141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20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동아에스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2bp, 3년물은 ―4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3월 동아제약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제약, 동아에스티로 분할되면서 설립됐다.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