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페셜티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5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41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스페셜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1bp, 3년물은 ―3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SK스페셜티는 2021년 12월 SK머티리얼즈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가스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