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회 맞은 대표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인정
광주를 대표하는 ‘추억의 충장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이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구 충장로에서 열린 축제 당시 모습.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명예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치러진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에서는 킬러 콘텐츠인 파이어 아트 퍼레이드를 비롯해 마스끌레타, 추억의 고고나이트 등 풍성한 공연과 추억의 밀가루 놀이, 만찬의 골목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 106만여 명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를 △주민이 하나 돼 완성한 대동축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세계인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전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충장발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임택 동구청장은 “명예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충장 축제를 한층 더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