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1개 바이오텍·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참석 바이오텍 협력 확대 방안·미래 기술 트렌드 등 논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텍 최적화 CDO 서비스 운영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국내 바이오산업과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의 역할 등 K-바이오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업계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인 협력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림 대표에 이어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획득하고 다수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주제발표 중인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박정태 상근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 바이오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K-바이오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