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홈페이지
여러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했던 최영일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7세.
16일 유족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전 3시21분경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2021년 9월부터는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하다가 지난해 3월 말 중단했고, 5월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2년 8개월의 암 투병 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했다. 마지막 한 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섬망증세 중에도 뉴스 멘트를 중얼거릴 만큼 열의가 높았다고 유족은 전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30분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