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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혹 탄 CEO, KAIST서 명예박사 받았다

입력 | 2024-02-16 16:14:00

사진=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는 16일 열린 2024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조수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와 미국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의 혹 탄 최고경영자(CEO)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조 교수는 2021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 뒤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 기반 음악 합주 등을 자문해왔다.

탄 CEO는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6년~2013년까지 KAIST 총장자문위원회의 해외위원을 지냈다. 해외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KAIST의 융합연구와 국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