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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국제수영연맹 페이스북
황선우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93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전날 준결선에서도 황선우는 47초93으로 전체 3위에 올라 한국수영 최초로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부터 자유형 100m 메달 도전에 나섰던 황선우는 2전 3기 만에 결선에 올라 최고 성적을 냈다. 2022년에는 준결선에서 11위(48초08),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준결선에서 9위(48초08)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약 2년 반 동안 자유형 100m 기록이 48초대였던 황선우는 이번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연속으로 47초93을 기록하며 한국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