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차량 2대 인력 12명 투입 구청·야생생물관리협회 등 출동·수색 오후 8시20분까지 4마리 포획·사살 오후 9시 기준 인명·재산 피해 없어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놀이터에 멧돼지 무리가 출몰해 소방당국과 구청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도봉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55분께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청은 안내문자를 통해 “오후 5시55분경(도봉구 173가길 26 인근) 야생멧돼지가 출몰했다”며 “인근 주민들께서는 외출 자제 및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차량 2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했고, 도봉구청은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함께 곧바로 현장 출동에 나섰다.
소방당국과 구청 등은 오후 7시30분께 2마리를 포획틀에 가두고, 10분 뒤인 오후 7시40분께 사살했다. 이후 오후 8시20분께 추가로 2마리를 포획했다.
오후 9시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