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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주 보내…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입력 | 2024-02-17 00:27:00


인터뷰 중인 손흥민. 토트넘 구단 소셜미디어 캡처

손흥민(32·토트넘)이 한국 축구 대표팀 내분 사태가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이 16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복귀를 반겨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그런 환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주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계속해 “이번 시즌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토트넘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날까지 여러분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또 토트넘 팬이라는 걸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8일 0시 복귀 후 두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 상대는 황희찬(28)이 몸담고 있는 울버햄프턴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