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영유아기 독서문화 진흥 생태 여건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영유아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홍성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올해 시범 운영에 참여를 희망한 9개 기관이다. 홍성시니어클럽은 충남도서관에 5명을 배정했다. 배정된 5명의 장년층 활동가는 11월까지 기관별로 주 1, 2회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충남도서관은 영유아가 책과 친숙해질 기회를 마련하고 이야기를 매개로 세대 간 간격을 좁히는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