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평소 쉴 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고 했다.
아이유는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게스트로 출연해 MC 겸 개그맨 유재석, 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아이유에게 “평소에 뭘 하고 시간을 보내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쉴 때는 그냥 식탁에 앉아있는다. 6시간, 7시간 그냥 앉아있는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침 먹고 식탁에 좀 있다 보면, 저녁 돼서 그 자리에서 저녁 시켜서 먹는다”며 “제가 진짜 한자리에 앉아 있는 걸 진짜 잘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재석은 “나는 엉덩이가 가벼워서 여기 앉았다, 저기 앉았다 한다. 집에서도 계속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핸드폰으론 뭐 보냐’는 질문에 “인스타도 좀 보고, 웃긴 릴스 이런 거 보다 보면 또 멈춰 지지가 않더라. 그런 것들 보다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이런 거 궁금해지면 그런 거 막 검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느낌상으론 집에서 식탁에 앉아 가지고 기타를 칠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아이유는 “은근히 또 그렇지는 않다. 앨범 준비할 때 아니면 그냥 진짜 식탁에 가만히 있는다”고 했다.
양세찬이 “친구들 집에 초대하거나 밖에 나가거나 그러지는 않냐?”고 궁금해 하자, 아이유는 “집에 누가 오는 건 뭔가 좀 불편하다. 누군가가 집에 오면 ‘이렇게 살아?’라며 좀 놀라더라. 집에 뭐가 없다”고 했다. 또 아이유는 “제가 밖에 나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며 쉴 때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