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오은영 박사와 만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홍만이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이날 MC 정형돈은 모든 걸 미니어처로 만들어 버린다는 일명 ‘짤부자’ 최홍만의 등장에 짤 업데이트를 제안한다. 흔쾌히 수락한 최홍만은 자신보다 60㎝ 작은 최단신 개그우먼 박나래를 번쩍 들어 올려 새로운 짤 만들기에 성공한다. 이에 MC 박나래는 “5세 이후로 이렇게 높이 들려본 건 처음”이라며 고산병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고민을 확인한 후 컨디션이 좋은데도 복귀를 망설이는 이유가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최홍만은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것이 두렵다고 털어놓는다. ‘금쪽 상담소’를 통해 오은영 박사를 만나는 것도 1년간의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용기를 낸 것이라고 고백, 개선의 의지를 드러낸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에게 뭔가 결정하는 것도 어려워하는지 묻는다. 이에 최홍만은 사소한 결정조차 쉽지 않다고 고백하며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선뜻 말하지 못한다고 밝힌다. 그러자 MC 정형돈은 정말 힘들면 자신처럼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 생각은 없었는지 질문하고, 최홍만은 모르는 사람과 상담하는 게 두려워 갈 수 없다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최홍만이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최홍만의 심리적 불편감에 대해 언급한다. 불편감을 느꼈을 때 대처 방식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홍만은 ‘회피’를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MC 정형돈은 최홍만에게 회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최홍만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쌓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피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자신의 체형이 크다 보니 숨길 방법도 없어 제주도로 이사도 가게 된 것이라며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고 있음을 밝혀 걱정을 산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