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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홍철·김정호 “낙동강벨트 선봉서 ‘김해’ 지켜낼 것”

입력 | 2024-02-19 11:36:00

더불어민주당 민홍철(왼쪽), 김정호 의원이 19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당 캠프 제공)


22대 총선을 52일 앞두고 김해지역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3선), 김정호(김해을·재선) 의원이 단수 공천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두 의원은 “타지역에 비해 일찍 단수 공천된 것은 민주주의 성지인 김해를 어떻게든 지켜내야 한다는 국민적 염원과 시민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홍철·김정호 의원은 1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벨트의 선봉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당과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윤 정권은 고집과 불통, 독단으로 일관하면서 민생을 외면했다”며 “이번 선거는 갈등과 반목으로 제1야당과의 타협 정치를 실종시킨 무도한 정권, 검사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해를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이 정권에 의해 중단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겠다”면서 “국민의힘과 윤 정권이 진정 부울경 지역경제 회생을 원한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중단시킨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추진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를 탈환한다는 해괴한 명분으로 김해를 전혀 알지 못하는 타지역 의원을 내세웠다”며 “김해시민 의사를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으며 지역에 진력하던 사람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해가 윤 정권에 선택받지 못한 인사들의 도피처가 아님을 알려줘야 한다”며 “시민을 두려워할 줄 알게 만들어야 한다. 이 야만적인 정권을 시민 여러분의 손으로 함께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