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 17일 전국에서 ‘2024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지난해 창단한 초록우산의 아동 참여조직이다. 아동들이 권리 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알도록 돕고, 아동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법과 정책 개선 등을 추진한다.
올해 참여자는 총 156명으로 서울부터 경기, 시흥,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까지 8개 지역에서 1년간 활동한다. 전국 각지에서 아동 권리가 침해된 사례를 살펴보고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각종 디지털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세이프티’ 활동도 진행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아동 문제에 대해 아동 스스로가 직접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면서 한 명의 권리 주체자로 성장할 기회의 장”이라며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