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19일 “러시아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나발니의 사망을 애도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교정당국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나발니가 시베리아야말로-네네츠크주 제3교도소(IK-3)에서 수감 도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극단주의·사기·법정 모독 등의 혐의로 도합 징역 30년을 선고받아 모스크바 외곽의 제6교도소(IK-6)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12월 측근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