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가정집에서 200정이 넘는 총기 등 불법무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사법당국은 대량의 불법무기를 소지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히며, 발견된 무기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여러 종류의 총기와 무기들로 채워진 군대 무기고를 방불케 하는 창고의 모습이 담겼다. 벽면엔 ‘위험,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경고문도 붙어있었다.
체포된 남성은 법적으로 무기 소지가 금지된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남성이 무슨 목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대량의 불법무기들을 구할 수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총기 관련 규제가 엄격한 지역이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이번 사건은 총기 관련 규제가 우리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