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I 기능과 빅스비를 통합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005930)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에서 ‘빅스비’를 통해 갤럭시 AI 기능을 쓸 수 있다. 음성 인식으로 간단하게 AI 기능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뉴스룸을 통해 빅스비에 갤럭시 AI를 통합했다고 19일 밝혔다.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자체 AI 비서로, 갤럭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탭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기들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는 단어 몇 개만 말하면 실시간 번역 및 맞춤법 교정을 할 수 있고, 홈페이지 요약 생성, 자동화된 노트를 통한 파일 정리 등의 기능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스비로 갤럭시 AI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우선 8개 언어로 제공된다. 한국어 포함 중국어, 영어(미국, 영국, 인도),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스페인 및 라틴 아메리카) 등이 지원된다.
현재 갤럭시 AI를 탑재한 유일한 기기인 갤럭시S24 시리즈만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가 조만간 갤럭시S23 등 전작들에도 AI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와 빅스비의 통합으로 장벽 없는 의사소통부터 강력한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