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의 전설’ 가사이 노리아키(52·일본·사진)가 18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2018년 평창 대회까지 8회 연속 겨울올림픽 무대를 밟은 가사이가 월드컵에 나선 건 4년 만이다. 가사이는 이날 남자 라지힐 종목에서 107.5m를 뛰며 참가자 50명 중 43등을 했다. 스키점프 월드컵 최고령 및 최다 출전(571회) 기록을 새로 쓴 가사이는 “600회 출전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