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비상임)으로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사법연수원 21기)와 김용직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69·12기)를 19일 지명했다.
18일 임기가 만료된 윤석희 전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지명된 강 교수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199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5년 서울시립대 법학부 교수로 옮겼다.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변호사는 29일 퇴임하는 한수웅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서울 출신으로 198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고 2001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장애인 자녀 부모로 2006년 ‘한국자폐인사랑협회’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