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 스페셜]무와 니세코 객실 테라스에서 스키장까지 연결, 1층선 장비 렌털 등 올인원 서비스 운영 온천-스파부터 미슐랭 셰프 식당까지…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지로도 안성맞춤
슬로프와 직접 연결된 무와 니세코 전용 스키 인-스키 아웃 출입구. 무와 니세코 제공
니세코 스키 여행의 장점은 설질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의 적설량을 자랑하는 만큼 스키 시즌도 길다. 3월까지도 본격 스키 시즌에 포함된다. 3월 초 폐장하는 국내 스키장과 달리 4월 말까지 슬로프를 운영한다. 맑은 하늘 아래서 스키를 즐기는 3, 4월 니세코의 봄 스키는 파우더 스노를 헤치며 활강하는 겨울 시즌 못지않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봄 스키의 장점 중 하나는 ‘콘 스노’다. 낮과 밤의 일교차로 인해 굵어진 눈발이 옥수수 알갱이처럼 설면을 덮어 슬로프를 까칠까칠한 상태로 만든다. 이러한 콘 스노는 스키의 활강 속도를 높여 스키어들에게 더 큰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그랜드히라후의 스키 인-스키 아웃 리조트, 무와 니세코
무와 니세코 전경. 무와 니세코 제공
스키 장비 렌털 서비스를 이용 중인 스키어. 무와 니세코 제공
온천부터 미식까지… 무와 니세코만의 럭셔리 웰니스 경험
그랜드 히라후 슬로프가 내려다보이는 2.5 베드룸 스위트. 무와 니세코 제공
스키를 탄 후 몸이 뻐근하다면 무와 스파를 찾으면 된다. 지친 발과 다리를 위한 회복 프로그램부터 마음의 휴식까지 다스릴 수 있는 개인 맞춤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피로를 푼 뒤에는 미식으로 오감을 충족시켜 보면 어떨까. 무와 니세코에서는 도쿄의 미슐랭 다이닝도 경험할 수 있다. 7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를 받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타쿠보’의 오너 셰프가 프로듀싱한 ‘히토 바이 타쿠보’가 그중 하나다. 홋카이도 내에서도 질 좋기로 유명한 ‘토카치 허브 소’를 장작불에 긴 시간 구워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는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블랙 트러플을 갈아 올린 홋카이도산 버섯 리소토도 별미다.
정통 일식을 맛보고 싶다면 112년 전통의 스키야키 레스토랑 ‘히야마’의 분점 ‘스키야키 히야마’를 찾으면 된다. 10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에 빛나는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코스가 준비돼 있다. 계절에 맞는 홋카이도 식재료를 사용한 전채 요리 등 다양한 메뉴도 시즌별로 제공한다.
무와 니세코는 스키 인-스키 아웃 타입 외에도 니세코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이 있는 타입, 그랜드 히라후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과 최고급 시설을 갖춘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 7개 층, 총 113개의 객실, 2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커플이나 친구끼리 혹은 가족 단위 등 다양한 여행 형태에 맞춰 적합한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이니만큼 객실 분양을 통해 무와 니세코의 오너가 될 수도 있다. 니세코의 공시지가는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33.3% 상승해 일본 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시지가 상승률 상위 3개 마을이 모두 니세코 리조트 지역에 있다. 2023년에는 거점형 지구와 가까운 기준지가가 1㎡당 15만6000엔(약 138만 원)으로 2018년 대비 3배 이상 수준까지 올랐다.
오너에게는 시즌별 우선 예약 및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와 니세코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너십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혹은 이메일,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