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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2선 후퇴설에 “불출마 전제로 여론 떠보나”

입력 | 2024-02-20 14:12:00

“문제는 이런 간 보기에 계양은 없다는 것”
전입신고 마쳐…“오늘부터 계양 주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인천 계양을에서 총선 맞대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선 후퇴설에 대해 “불출마를 전제로 여론을 떠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의 2선 후퇴가 열려있다’고 한다”며 “친명 좌장이라는 정성호 의원의 말이니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이런 간 보기에 계양은 없다는 것”이라며 “임기 내내 아무것도 안 해도, 또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되는 곳이 계양인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원희룡은 다들 어렵다는 계양을 스스로 찾아왔다”며 “계양의 변화에 대한 믿음과 각오기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그는 “오늘부터 계양 주민이다. 집을 구하고 전입신고를 마쳤다”며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어떻게 인천에 살거냐’고 했었지만, 저는 계양에 살며 계양의 발전을 제 정치적 성장으로 깊게 뿌리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양의 잃어버린 25년 원희룡이 되찾아오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