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각 분야 스타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RMR(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식 분야의 독보적인 스타 셰프 정호영과 함께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레스토랑 ‘카덴’표 우동과 초밥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조리사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요리사라는 본업 외에도 다수의 방송 출연 및 대학교수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정 셰프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유부초밥도 함께 선보였다. ‘카덴유부초밥’은 표고버섯, 당근, 우엉 등 건강한 식재료를 넣어 만든 우엉밥을 도톰하고 쫄깃한 유부 피에 넣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구성이 특징이다. ‘카덴토핑유부초밥’은 정호영 셰프가 직접 개발한 ‘마제소바토핑’과 제주 카덴에서 판매 중인 유부초밥을 모티브로 한 ‘계란지단채토핑’을 얹은 유부초밥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정 셰프와 함께 카덴의 다양한 인기 메뉴를 순차적으로 시즌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을지로 맛집 ‘촙촙’을 시작으로 전국의 다양한 맛집과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RMR 상품을 디저트 카테고리까지 확대해 국내에서 ‘크림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임훈 셰프의 크림빵 브랜드 ‘푸하하 크림빵’ 상품 2종을 전국 점포에 도입한 바 있다.
박영환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는 “지난해 지역별 맛집들과의 제휴에 힘썼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스타 셰프들과의 컬래버를 통해 맛과 화제성 모두 사로잡으려 한다”며 “매장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타 셰프의 만찬을 집에서 충분히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