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그룹이 사법부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대법원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수사과는 지난 13일부터 경기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북한 해커조직인 ‘라자루스’로부터 대법원 전산 시스템이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300기가바이트가 넘는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