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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날리기 대회, 사흘 앞두고 안전점검

입력 | 2024-02-21 03:00:00

24일 이응다리-남측 광장서 열려




세종시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앞두고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인 24일 오전 10시 세종시 이응다리와 남측 광장에서는 ‘정월 대보름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형형색색의 연과 윷놀이,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전통놀이, 대보름 먹거리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 또는 2인 1조로 참여하는 ‘연 높이 날리기’ 부문과 다채로운 연을 선보이는 ‘창작연 날리기’ 부문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일원에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이 연날리기를 직접 즐길 수 있도록 1700여 개의 연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는 대회에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종문화원과 함께 대중교통 연계, 주차장 확보, 주차요원 배치를 추진한다. 행사 하루 전에는 이응다리와 수변공원 일원에서 사전 현장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사전 점검에서는 세종소방서, 세종남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시설물, 교통, 소방 등의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다리 수용 인원과 시민 관객의 관람 편의를 위한 현장 통제가 이뤄진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에 철저한 점검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