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6억 원 들여 지상 9층 규모로 2026년 착공해 2030년까지 완료
지은 지 50년이 넘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가 청사를 새로 짓는다.
20일 구에 따르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적정한 것으로 나왔다. 새로 짓는 청사는 지상 9층 규모로 주차장을 포함해 총 2만3080m²로 결정됐다. 청사 주변에 녹지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1056억 원으로 추산됐다.
구는 다음 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 신청사 건립안을 상정해 심의를 통과하면 설계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2026년에 착공한 뒤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기금과 시 보조금, 지방채 등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