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 서울 남산에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4.2.15/뉴스1
21일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온다. 아침 기온이 내려가 서울을 포함해 중부와 경북권 등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며 쌓이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경기 연천과 포천, 가평, 파주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강원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경기북부내륙·남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 1~5㎝ △경기북부·남동부 3~8㎝(많은 곳 경기북동부 10㎝ 이상) △충청권 1~8㎝ △경북북동산지 10~40㎝(많은 곳 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 10~20㎝ △경상권 내륙 1~5㎝(지리산 부근 3~8㎝) △전라권 1~5㎝ △울릉도·독도 5~15㎝ 등이다. 강원 산지에는 30~50㎝(많은 곳 60㎝ 이상), 강원동해안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내륙 5~10㎝ 등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와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최저기온은 0~8도,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1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대전 4.5도 △대구 5.1도 △전주 6.9도 △광주 7.6도 △부산 6.9도 △제주 12.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으로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기상청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