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바이오의 백세흑염소88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흑염소, 고지혈증·동맥경화 예방
환절기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흑염소는 동의보감에 ‘몸을 따뜻하게 해 기운을 끌어올리고 마음을 편히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 3저(低) 4고(高) 식품으로 꼽히는 흑염소는 지방과 칼로리,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함량이 높은데 특히 지방 함량은 소고기의 6분의 1, 돼지고기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류되는데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심장을 보호한다. 흑염소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아라키돈산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관 노화를 막고 중성지방과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낯춰 만성질환 예방에 좋다.
흑염소에 풍부한 아라키돈산, 당뇨 위험 46% 낮춰
아라키돈산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혈당의 균형을 조절하고 당뇨 위험을 낮춘다. 당뇨 환자가 걱정하는 고혈당과 저혈당이 발생하는 이유가 혈당 조절이 안 되기 때문이다. 이스턴핀란드대에서 남성 2189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아라키돈산을 포함한 불포화지방산 농도가 높은 군의 당뇨 발병 위험이 46% 낮았다. 모유 속에 많이 함유된 아라키돈산을 아연과 함께 섭취한 결과 혈당 수치가 감소하고 공급 중단 후에도 2주간 혈당 수치가 유지된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 아라키돈산은 돼지고기와 소고기에도 들어 있다. 하지만 함량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흑염소의 아라키돈산 함유량은 소고기의 4배, 돼지고기의 2배 이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흑염소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그중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 조절을 돕는다.
45세 이후 뼈 파괴 심해져… 흑염소, 골 형성에 좋아
흑염소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뼈가 약한 노년층이 꼭 섭취해야 할 식품이다. 뼈에는 뼈를 깎아내는 파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있는데 문제는 45세 이후 골 파괴가 골 형성을 능가하게 된다는 점이다. 파골세포는 뼈의 칼슘과 콜라겐까지 녹여 버린다. 중년 이후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흑염소 증탕 추출액은 조골세포의 증식을 증가시키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게티이미지
“황금 비율로 배합했다”… 토종 흑염소로 활력 ‘UP’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