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1.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박진 전 외교부장관을 서대문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 류제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세종갑),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경기 화성갑)은 단수공천을 받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1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총 3명으로, 경기 고양정에는 김현아 전 의원이, 화성갑에는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세종갑에는 류제화 변호사를 단수공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경선을 치르는 13개 지역도 추가로 발표했다. 대구 2곳·인천 1곳·대전 2곳·경기 3곳·강원 2곳·충북 2곳·경남 1곳이다.
한편 정 위원장은 “경선 선거 운동이 진행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등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이에 공관위는 지원단에 접수된 사항 중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 선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부산과 경기 선거구 2명의 후보자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3회 이상 경고를 받은 후보자는 경선 후보자 자격이 박탈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