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억원 규모의 공동복지프로그램 임대주택 건립 등 지역 정착 유도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에게 92억 원 규모의 맞춤형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이다.
공동복지프로그램은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의결한 노사상생발전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협정서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적정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와 광주시는 근로자에게 주거·교통·교육 등의 혜택을 줘 사회적 임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주거비 지원, 효천·서림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통근·시내버스 운영, 산단 내 어린이집 운영 등 14개 사업에 1029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공동복지프로그램이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의 실질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