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 ‘골 오브 토너먼트’ 후보 8개 선정 25일까지 AFC 홈페이지서 투표 진행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대회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AFC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총 132골 중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선정해 ‘골 오브 토너먼트’를 뽑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25일까지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8강전에서 1-1 상황이던 연장 전반 14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성공시켜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AFC는 “한국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에 돌입했다”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손흥민은 연장 전반에 멋진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안컵 최고의 골 8개 후보 중에는 한국을 상대로 터트린 득점이 2개나 포함됐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동점골과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침몰시킨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의 골이 후보로 뽑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