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예지에게 수어 배운 한동훈 “데플림픽 선수들 화이팅”

입력 | 2024-02-22 10:2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예지 위원의 수화를 배우고 있다. 2024.2.5 뉴스1


김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2일 데플림픽(Deaflympics·청각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비대위원들과 함께 수어로 응원을 전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축하하고 응원받아야 할 일인데도 묻히는 선수들,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의힘은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데플림픽 선수들’까지는 너무 어려우니 저 혼자 수어로 하고, ‘화이팅 힘내세요’ ‘박수’만 배워보겠다”며 비대위원들에게 수어를 알려줬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김 비대위원과 함께 ‘데플림픽 선수 여러분 화이팅’을 수어로 전했다.

김 비대위원은 “데플림픽은 청각장애를 뜻하는 데프(Deaf)와 올림픽(Olympics)의 합성어”라며 “동계 데플림픽에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 컬링, 스노보드 등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데플림픽 결단식에 참석하는 김 비대위원에게 “우리 모두의 응원도 같이 전해달라”고 말했다.

‘조용한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플림픽은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했다. 오는 3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에는 국내 선수단 52명이 참가한다.

한편 김 비대위원은 지난 5일 비대위회의에서도 2월3일 ‘수어의날’을 기념해 한 위원장 및 비대위원들과 수어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