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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파경…남편 사진 SNS ‘폭풍 업로드’

입력 | 2024-02-22 11:07:00

배우 황정음 ⓒ News1


배우 황정음이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 부부는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장의 남편 사진을 올렸다.

황정음은 “나와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란 글을 올렸다. 또 이영돈이 눈썹 문신을 한 듯한 사진에는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에는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란 글을 각각 덧붙였다.

황정음은 “영돈 오빠 요즘 많이 바쁘신 듯요”라는 댓글에는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라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는 댓글에는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남겼다. “영돈이 연락 안 된다”는 댓글에는 “그럴 만하다”며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남편을 저격한 답글을 달았다.

황정음이 이영돈과 관련해 남긴 사진들은 처음에는 남편을 향해 애정을 드러낸 것처럼 보였지만, 곁들인 글 및 댓글은 심각한 불화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고 2017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중 황정음은 지난 2020년 9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하지만 2021년 7월,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며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