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도 12년 메이저리그(MLS)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류현진(37)을 조명했다.
미국 매체 ‘EPSN’은 22일(한국시간) “‘코리안 몬스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를 떠났다”면서 “그는 한국에서 뛸 때 데뷔시즌 신인왕과 MVP를 모두 석권했던 바 있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왼손잡이인 그는 LA다저스 에서 6년, 블루제이스에서 4년을 보냈다. 186경기에서 정규시즌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나를 인정해 주신 구단주를 비롯해 그룹과 구단의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하다. 미국 내 FA 시장 사정 등으로 복귀 소식이 늦었는데, 조금이라도 내 기량이 좋을 때 돌아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