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 후 이를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달 초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A 경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사는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대 여학생과 만나 성관계를 갖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경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8일 A 경사의 직위를 해제한 후 성 비위 사안에 대한 감찰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