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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미성년자와 성관계 후 영상촬영 혐의 입건

입력 | 2024-02-22 14:31:00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 후 이를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달 초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A 경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사는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대 여학생과 만나 성관계를 갖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합의해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 경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8일 A 경사의 직위를 해제한 후 성 비위 사안에 대한 감찰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