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나의 히어로’ 특별전
강원 동해시 발한동의 옛 묵호검역소가 리모델링을 통해 갤러리 공간으로 변신했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발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수십 년 동안 지역의 흉물로 방치돼 온 옛 묵호검역소를 리모델링해 2022년 10월 ‘묵호 창업 혁신지원센터 A동’으로 탈바꿈시켰고, 최근 이곳에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생활을 돕기 위한 갤러리 공간을 조성했다.
동해시는 갤러리 공간 탄생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전 ‘나의 히어로’를 열고 있다. 이 특별전은 시대별 만화영화 속 주인공인 ‘히어로’들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해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역 주민 김태훈 씨가 수집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캐릭터 피규어, 포스터, 영상미디어 등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혁신지원센터 A동 인근 폐목욕탕을 철거해 전체 면적 550㎡ 규모의 혁신지원센터 B동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