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5분경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확장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현장에 설치한 컨테이너에서 발생했다. 근로자가 “휴게실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근로자 휴게실로 쓰이던 컨테이너 1동과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 1동이 전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항을 빠져나오던 이용객이 연기를 보고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