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당내 공천 잡음을 두고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는 없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년 전 저도 컷오프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때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모아 총선 지원 유세단인 ‘더컸 유세단’을 발족해 활동했다.
이어 “‘더컸 유세단’이 이때 제 맘 속에서 만들어졌다”며 “총선 승리를 저들에게 내줄 수 없다는 마음이 들어 전국을 유세하러 미친 듯이 돌아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동료들의 컷오프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며 “마음 아프신 분들 진정으로 위로하고 또 위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시라”며 “요즘 제 마음도 너무 아프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