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5위-유해란 9위 등 한국선수 4명 ‘톱10’ 올라 타와타나낏, 3년만에 ‘투어 2승’
김세영과 최혜진은 25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했다.
김세영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투어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차례 컷 탈락에 톱10 진입도 2차례에 그쳤던 김세영은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를 하고, 이번에 공동 3위를 하는 등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최혜진은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해 이글을 잡는 등 6타를 줄였지만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의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를 했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정상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옆에 두고 웃고 있다. 파타야=AP 뉴시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