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맥락을 이해하여 언어와 동작을 생성하는 ‘온 디바이스 AI’
MWC 행사와 전시내용 AI로 안내하는 인포메이션 카운터 역할 맡아
AI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ai)는 SK텔레콤과 함께 생성형 AI비전기술을 적용해, 멀티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여 로봇의 표현과 행동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신개념의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사진)를 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24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텔라’는, 퀄컴 테크날러지의 AP와 5G를 지원하는 온 디바이스 AI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탑재하고, 멀티 카메라와 스테레오 뎁스 카메라, AI비전 솔루션을 통합해 단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언어 모델과 모션을 생성하는 추론과 제어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별도의 훈련 없이 사람의 대화와 행동을 파악해 적합한 표현과 동작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노이즈 전처리 시스템와 스피커를 탑재한 11인치 OLED 스크린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360도 회전이 가능한 반응형 무빙 관절로 상호작용하며, 내장된 비전 AI솔루션을 통해 별도의 학습이나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도 고객이 위치한 장소나 환경, 고객의 연령이나 성별을 파악해 개인화된 답변까지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술업체들과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특히 우리 회사의 AI 기술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바이스 제조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인티그리트는 지난 MWC2023부터 SK텔레콤 부스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이번 SK텔레콤과 MWC 2024 바르셀로나에서 생성형 AI 하드웨어 스텔라의 공식 공개를 토대로, 향후 SK텔레콤의 다양한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